증여세는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가족 간 자산 증여 시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세법에서는 가족 간 증여 시 일부 금액을 공제해주는 규정을 두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증여 공제는 증여를 받은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제 적용은 10년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첫 증여가 발생한 시점부터 10년간의 증여를 합산하여 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10살 때 5천만 원을 증여하면, 이후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여를 일찍 하면 공제 혜택이 빨리 돌아와 다음 증여에서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누진세율 구조상 증여액이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여를 여러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면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을 한 번에 증여할 경우 20% 세율이 적용되지만, 10년 간격으로 나누어 증여하면 각각의 증여에 대해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자산을 증여할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지만, 법인을 통해 자산을 이전하면 법인세율이 적용됩니다. 법인세율은 일반적으로 증여세보다 낮기 때문에, 자산이 클수록 법인을 활용하는 것이 세금 절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의 법인에 50억 원을 증여하면 법인세율 20%를 적용받아 10억 원의 세금을 냅니다. 반면, 자녀 개인에게 증여하면 증여세율 50%가 적용되어 25억 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처럼 법인을 활용하면 큰 금액을 이전할 때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을 통한 증여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세청은 법인을 이용한 탈세 시도를 막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법인을 통한 증여에도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법인의 주주로 있으면서 자산을 이전받았을 경우, 자녀가 실질적으로 증여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인을 통한 증여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증여세 과세특례입니다. 이 특례는 법인 대표들에게 적용되며, 가업 승계 시 일반 증여보다 훨씬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줄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최대 5억 원까지 세금이 면제되며, 추가로 30억 원까지는 10%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특례는 법인 대표들이 자녀에게 경영권을 이전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증여를 진행하면, 상속세와 동일하게 취급되어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특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상속 시점에서 다시 정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방법은 창업자금 과세특례입니다. 이 제도는 자녀가 창업할 때 부모가 자금을 지원할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으로, 자녀가 창업하면서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경우 추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창업자금 과세특례 역시 엄격한 요건이 따르며, 자녀가 실제로 창업을 하고 고용을 창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사전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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