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전조와 대비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규모 6 이상의 지진 중 20%가 일본 또는 그 주변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본은 네 개의 주요 지각판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지역입니다. 이 중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난카이 해곡입니다. 그럼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난카이 해곡이란?

난카이 해곡 출처 - 뉴스1

난카이 해곡은 필리핀 판과 태평양 판이 대륙판 아래로 침강하며 형성된 깊은 해저 골짜기 지역으로, 이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지진은 일본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난카이 해곡에서 여러 차례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며, 대표적으로 1707년의 호에이 대지진과 1946년의 쇼와 난카이 대지진 등이 있습니다. 이들 지진은 각각 규모 8~9의 강도로, 일본 각지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전조 

2024년 8월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난카이 해곡에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일본 기상청은 이로 인해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처음으로 "거대 지진 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이는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규모 8 이상의 거대한 지진을 의미하며, 일본 정부는 이러한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70-80%에 이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3만 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일본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쓰나미는 해안가 지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일본의 주요 도시와 산업 기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 일본 정부 대비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초래할 수 있는 피해를 시뮬레이션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일본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진도 7에 달하는 강력한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건물 붕괴, 교통망 마비, 화재 등의 2차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지진 발생 후 30분 이내에 해안가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쓰나미입니다. 시즈오카 지역에서는 최대 33m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오사카와 와카야마 등 주요 도시들도 높은 쓰나미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일본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비해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재 자료를 여러 언어로 번역하여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옆인 우리 대한민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대비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